[뉴스초점] 코로나19 168명 신규확진…사흘째 100명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8명 늘었습니다.
최근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는 양상이지만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불안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수도권에 내려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김경우 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김수민 시사평론가 어서 오세요.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오늘 신규 확진자는 168명으로, 사흘째 200명 아래를 유지했습니다. 확진자 증가세가 다소 주춤하며 이대로 기세가 꺾이는 것인지 아니면 일시적인 현상인지, 현 추세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정부는 수도권에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13일까지 1주일, 전국 2단계 조치는 20일까지 2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를 연장한 것은 여전히 위기감이 크다는 의미로 보이는데요. 느슨해진 방역의식도 배경이 되지 않았을까요?
또 한 번의 수도권 거리두기 연장이지만 내용은 다소 강화됐습니다. 형평성 논란이 일었던 프랜차이즈 커피숍의 운영제한이 제과제빵점과 빙수전문점 등까지 확대됐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달라지나요?
길어진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쳐가는 시민들이 속출하면서 이로 인해 각종 사회적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당장 코로나를 잠재우거나, 거리두기를 중단하기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심리방역이 붕괴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최근의 감염 흐름을 보면 고위험 장소로 지목된 시설뿐만 아니라 포장마차, 골프장, 음식점, 고스톱 모임 등 일상 공간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안전한 곳은 없다'는 방역 당국의 경고가 조금씩 현실이 되는 모습인데요. 조용한 전파가 계속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인가요?
서울시가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목사를 상대로 거액의 소송에 들어갑니다. 코로나19 확산에 큰 영향을 미쳐 비용 발생을 초래했다는 취지인데요. 서울시 치료비 부담 금액 5억 원 외 대중교통 손실 등 간접 비용까지 청구한다는 방침이죠?
구상권 등 외에도 전광훈 목사 개인을 향한 법적 처분도 관심인데요. 검찰이 코로나 치료를 받고 퇴원한 전광훈 목사에 대한 보석 취소 여부를 빨리 판단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왜 이런 조치가 내려진 건가요?
이런 가운데 몇몇 보수단체가 다음 달 3일 개천절에 또다시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집회를 모두 금지했지만, 단체는 확산세가 나아지면 집회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죠. 코로나19 재확산의 원인인 광복절 집회의 악몽을 되풀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의료계가 민주당에 이어 정부와도 협상을 타결함에 따라 2주 넘게 계속된 집단휴진 사태는 해결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신설 추진을 중단하고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된 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협의하기로 한 건데 합의문에 어떤 내용이 담겼습니까?
그러나 이번 합의안을 두고 전공의단체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백신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WHO는 코로나19에 대한 광범위한 일반적 백신 접종은 내년 중반까지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WHO가 추구하는 50% 수준의 효능을 확실하게 입증한 백신은 아직 없다는 건데 왜 이렇게 개발 속도가 더딘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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